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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조건부 수용은 시간 벌기"‥김기현 "당장 특검법 위해 만나자"

이준석 "조건부 수용은 시간 벌기"‥김기현 "당장 특검법 위해 만나자"
입력 2021-11-11 10:30 | 수정 2021-11-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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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조건부 수용은 시간 벌기"‥김기현 "당장 특검법 위해 만나자"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측이 대장동 특검에 대해 조건부 수용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애매한 입장을 통해 시간 벌기에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가 아주 궁지에 몰렸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국민은 이재명 후보가 특검에 이런저런 조건을 내세우는 걸 좋게 바라보지 않을 거라며 즉각 특검을 구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의 실질적 임명권도 여당이 가지면 안 된다"며 "과거 국정농단 특검 임명권을 당시 야당에서 행사한 것을 철저히 준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원내지도부에게도 “이 후보의 궁여지책 특검 수용 의사에 대해 일체의 꼼수를 허용하지 말고 야당의 권리, 국민의 권리를 주장할 것을 주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도 "검찰 수사는 몸통을 피하기 위한 방탄수사에 불과하다"며 "특검을 수용키로 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검찰만 믿고 버티다가 나중에 국민 여론 잠잠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오늘 당장에라도 여야 원내대표가 특검법 처리를 위해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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