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연합뉴스]
윤 후보는 오늘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과거 호남 출신 동료들이 '반듯이 하라'는 말을 많이 했고, 그걸 감안해서 그렇게 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월 정신이 비뚤어져있다고 보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어디가 비뚤어져 있느냐"고 반문한 뒤 "오월 정신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헌법 정신이고 국민통합 정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또 "저를 반대하고 비판하시는 분들도 다 존중한다"며 "차기 정부를 맡더라도 저를 반대하는 분들도 다 포용하고 모든 분을 국민으로 모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윤 후보는 오늘 오전 SNS를 통해 지난 1998년에 발표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일본총리의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언급하며 "김대중 대통령은 IMF 외환위기 극복 등 여러 업적을 남겼습니다만 그중에서 ‘공동선언’은 외교 측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업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공동선언에는 "한일관계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거의 모든 원칙이 녹아 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취임 후 바로 한일관계 개선에 나서겠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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