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11명 식사' 방역수칙 위반 사과 "철저히 다시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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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11명이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 참석한 데 대해 "깊이 죄송하다" 고 사과했습니다.

김 총리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위야 어찌 됐든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은 사실" 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국민들께 뭐라 사과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자신을 다시 살피겠다" 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앞서 지난 6일 최대 10명까지만 허용되는 수도권 사적 모임 기준을 어기고 대학 동기와 배우자 등 모두 11명이 함께 서울 총리공관에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총리실은 "원래 김 총리를 포함해 대학 동기 10명이 모일 예정이었는데, 1명이 배우자를 동반해 의도치 않게 11명이 모이게 됐다" 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