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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현재 종전선언에 반대‥文정부 대일외교는 실종"

윤석열 "현재 종전선언에 반대‥文정부 대일외교는 실종"
입력 2021-11-12 16:35 | 수정 2021-11-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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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현재 종전선언에 반대‥文정부 대일외교는 실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현재 종전선언에는 반대하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종전만 분리해 정치적 선언을 할 경우 부작용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한민국 안보에 중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종전선언만 먼저 할 경우 정전관리 체계인 유엔사가 무력화되기 쉽고, 유엔사의 일본 후방기지 역시 무력화되기 쉽다"며 "국내적으로는 주한미군 철수나 병력 감축 여론에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가 불가역적으로 진전돼서 광범위한 경제협력 관계가 수립된다면, 평화협정과 종전선언이 얼마든 함께 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는 또 "주종관계로 전락한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겠다"며 "한국형 미사일 방어망 체계를 촘촘히 하면서 한미 확장억제력을 확충해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무력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드 문제에 대해서도 "마치 중국에 대한 도발로 이해하는 것은 상당히 안타깝다"며 "사드를 포함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얼마나 더 강화하고, 한미일 간 공조할 것인지 문제는 우리 정부의 주권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대일 관계가 과연 존재하느냐고 할 정도로 외교 자체가 거의 실종된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대일 관계를 국내 정치에 너무 끌어들인 것 아니냐"며 "주일 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이 과연 일본 외무성하고 제대로 커뮤니케이션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정부 들어와서 대일 외교와 한일 관계가 거의 망가졌다고 평가하고, 그것이 한중 관계와 한미 관계에도 상당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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