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인간다움'을 다룬 책을 추천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정명원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검사가 쓴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의 일독을 권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정말 인간다운 마음과 시민의 상식을 가진 사람이 검사로 근무하면서 어떻게 자기 일과 사람을 대하고 사건을 파고드는 지 다룬 자기 일상의 에세이"라고 소개하며, "권하는 뜻은 알아서 해석하시라"고 말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는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소설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추천했습니다.
추천 이유에 대해 유 전 이사장은 "고통스럽고 남루한 현실 속에서 인간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지켜가는가, 인간의 품격과 인간다움을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지켜가는가를 잘 보여주는 소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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