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매주 타는 민생버스' 전국순회 이틀째인 오늘 부산지역을 방문해 2030 청년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매타버스 안에서 지역청년 4명과 함께 '국민 반상회'를 진행하고, "아재냄새가 나긴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한 청년에게 기본소득에 대해 '조금 급진적'이라는 평가를 받자, "한꺼번에 하면 급진적이지만 시도를 안 하고 포기하면 영원히 불가능하다"며 "복지지출을 늘려야 경제가 성장한다는 게 세계적인 결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여성할당제 논란과 관련해 "실제로 여성을 위한 할당제는 거의 없다"며, "특정 성별이 30%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했더니 실제로 누가 혜택을 보느냐, 공무원 시험에서 남성이 혜택을 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혁신기업을 통한 경제성장과 지역인재 육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지역균형발전 필요성을 언급하며 "소득보전에 있어 지역 간 차등을 둘 필요가 있다"며 "수도권과의 거리에 따라 차등을 두는 정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 과정에서 "부산 재미없지 않나, 솔직히"라고 말했다가 "재미있긴 한데 강남 같지는 않은 측면이 있다, 부산이 관광자원은 매우 풍부하다"고 부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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