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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충격적인 대일 역사관"‥국민의힘 "지긋지긋한 반일 선동"

민주당 "尹, 충격적인 대일 역사관"‥국민의힘 "지긋지긋한 반일 선동"
입력 2021-11-13 16:14 | 수정 2021-11-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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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尹, 충격적인 대일 역사관"‥국민의힘 "지긋지긋한 반일 선동"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 "일본의 우경화를 두둔하고 그 책임을 한국에 돌리는 충격적인 대일 역사관을 드러냈다"고 공세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일관계 경색에 대한 일본의 '면책'을 주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본의 우경화마저 한국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인식을 보여주고 있어 경악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와 배경을 깡그리 무시한 채 우리 정부가 일본 우경화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것은 한마디로 무지의 발로"라며 "일본 우익세력의 대변자를 자임하는 행태로 유감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박 대변인은 "무엇보다 윤석열 후보는 일본 총리 선거에 나온 것이 아니"라며 "윤 후보는 자신의 대일 인식에 대해 분명하게 해명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윤미향 의원에 대한 입장부터 밝히라"며 공세했습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어제 윤 후보가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의 대일 외교를 비판하자, 이 후보가 반박하는 SNS에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며 "'가쓰라-태프트' 발언을 덮기 위한 화제 전환으로 보인다"고 논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9월 윤 후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만나 일본의 사과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며, "민주당의 지긋지긋한 반일 선동은 윤미향 의원을 감싸고 돌 때 이미 유효기간을 만료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허 대변인은 "편협한 과거 인식에 사로잡혀 논란만 일으키는 이 후보와 미래를 논한 윤 후보 중 어느 후보가 국가 지도자로서 덕목을 갖췄는지 국민들이 아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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