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 의원회관에서 열린 '크라켄 프로그램' 시연회에서 "조기 경보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취지"라며 "민주당도 이번 대선에선 절대로 어쭙잖은 여론 공작이나 민심 왜곡에 대해 투자하는 것을 포기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 최측근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드루킹이라는 사람의 제안으로 댓글부대를 운영하려다 본인도 감옥에 가고 문재인 정부 정통성에 큰 흠집을 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 체계인 패트리엇 미사일이나 사드 미사일, 레이더를 배치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크라켄' 프로그램을 미사일 방어 체계에 비유했습니다.
이 대표는 크라켄 프로그램을 이용한 '사찰' 가능성 우려에 대해선 "우리와 반대되는 의견을 수집하는 것이 아니고, 공명선거 이외 다른 목적으로는 활용을 안 할 것이라고 양심을 걸고 말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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