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2031년까지 공공위성 170여기를 개발하고 발사체 개발도 지속 추진하겠다"며 "정부의 투자가 우리 기업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대전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주재한 국가우주위원회 회의에서 "우주기업을 키우고 강한 자생력을 갖춘 우주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다음 목적지로 설정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를 위해 "우주개발 투자의 마중물로서 공공수요를 확대하고 위성서비스 산업 시대를 열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2035년까지 독자적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하고 6세대 이동통신 위성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를 통해 "안정적 국가인프라를 확보하고 자율차와 도심항공교통 등 4차 산업혁명 신산업 성장도 지원하겠다"며 "민간기업 전용 발사장과 우주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타트업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국가우주위원회가 우주 산업 뿐 아니라 안보 분야까지 포괄하는 국가컨트롤타워가 되도록 격상시킨 뒤 처음 소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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