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공공심야약국도 공공의료체계의 일부"라며 '관련 예산의 증액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 마포의 한 공공심야약국을 찾아 "국민들이 받는 혜택이나 공공이익을 생각하면 약국 관련 예산이 적은 편"이라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들도 이견없이 관련 예산을 증액하는 것으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이 후보는 "이번에 제 아내가 갑자기 쓰러지는 바람에 제가 응급실 앞에서 한 시간 동안 기다렸다"며 "급할 땐 약국을 이용할 수 있을 텐데 전부 응급실 몰려가면 의료체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공공심야약국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를 팔 때 약국의 공공성을 생각하며 헌신적으로 했지만 매출로 잡혀 손해를 봤다"는 약사의 고충에 대해 이 후보는 "국민이 약사회에 신세를 많이 진 것 같다"며 "착한 직능집단 같다"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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