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북방국가들에 대한 보건·의료 분야 공적개발원조, ODA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저탄소 경제 전환을 돕는 그린 뉴딜 ODA도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3차 북방포럼 개회식에 보낸 영상축사에서 "북방지역 투자를 활성화하고 보건 의료·디지털·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플랫폼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으로 한국과 북방국가 간 협력이 더욱 성과를 내고 '북극항로','동아시아 철도공동체','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기 위한 새 비전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과 북방국가들은 오랜 문화 교류의 역사를 가진 만큼 문화 역량 강화와 유산 보존 협력으로 인류의 보고를 풍성하게 하는 데에도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019년 시작된 북방포럼은 북방국가 간 협력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북방협력 30년,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화상으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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