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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종부세 재검토‥상위 1.7% 대변하는 정치 하지말라"

이재명 "윤석열 '종부세 재검토‥상위 1.7% 대변하는 정치 하지말라"
입력 2021-11-18 11:04 | 수정 2021-11-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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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윤석열 '종부세 재검토‥상위 1.7% 대변하는 정치 하지말라"

    [사진 제공: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1.7%만 대변하는 정치를 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께서 종부세를 '폭탄'으로 규정하셨다, 과연 누구에게 폭탄일까요"라며, "1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이 공시가 기준 11억 원으로 높아진 결과 실제로 종부세를 낼 1주택자는 전체의 1.7%뿐"이라고 적었습니다.

    이 후보는 "1.7% 안에 윤석열 후보 부부도 포함된다"며, "윤석열 후보 부부가 소유한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62평대 아파트에 부과될 종합부동산세를 예상해본 결과 110만 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다달이 없는 월급 쪼개서 청약통장에 돈 넣는 서민들을 위한 대책은 나 몰라라 하면서 강남에 시세 30억 원 부동산 보유한 사람의, 그것도 장기보유 혜택으로 110만 원 내는 세금부터 깎아주자고 하면 누가 납득하겠냐"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대안은 종부세 폐지를 통한 부자 감세가 아니라 부동산으로 걷은 세금이 더 많은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그 대안이 제가 말씀드린 국토보유세"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 국민의 90%가 내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많다면 실질적으로 서민들에게 세금 감면 효과까지 발휘할 수 있다"며, "어느 것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현실적 대안인지 국민의 냉엄한 판단을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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