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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견학' 30일 재개‥운영 횟수·규모 절반 축소

'판문점 견학' 30일 재개‥운영 횟수·규모 절반 축소
입력 2021-11-18 11:52 | 수정 2021-11-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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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문점 견학' 30일 재개‥운영 횟수·규모 절반 축소

    [사진 제공:연합뉴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맞춰 판문점 견학이 4개월 만에 재개됩니다.

    정전협정을 관리·감독하는 유엔군사령부와 통일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 확산으로 지난 7월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을 이번달 30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판문점 견학 운영 횟수와 규모는 중단 이전과 비교해 절반으로 축소되며, 견학은 하루에 오후 3시 한 차례만 진행되고, 견학 인원도 20명으로 제한합니다.

    견학이 중단되기 이전에는 하루에 두 차례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인원도 최대 40명까지 허용했었습니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이거나 견학일 기준으로 3일 이내 PCR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된 사람만 견학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안정됐다고 보기 어려워 방역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방역 상황을 보면서 견학 규모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견학 신청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견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지난 7월 갑작스러운 견학 중단으로 신청했다가 견학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먼저 예약 기회가 돌아갑니다.

    판문점 견학은 지난해 12월 18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올해 4월 20일 일부가 재개됐지만, 7월 9일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단계로 격상되면서 다시 중단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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