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예외 없는 대장동 특검을 주장한 데 대해 "특검을 안 받고 선거를 할 수 있겠냐"며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장동 대출 사건은 제외했다는 자신을 향한 의혹에 대해서도 특검 대상으로 수용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한 방송사 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의 포괄적인 특검 주장에 대해 "그럴려면 해라, 어떤 조건이라도"라며 수용 입장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특검도 어떤 수사대상을 집중해놔야 한다"며 "몇 개씩 집어넣어서 물타기 하면 특검이 아니"라며 부정적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선 '반문 빅텐트' 외 다른 가치는 보이지 않는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지켜보시라"고 짧게 답했고, 다른 인선안에 대해서도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만 말했습니다.
정치
신수아
윤석열, 포괄적 특검론에 "어떤 조건이라도 하려면 해라"
윤석열, 포괄적 특검론에 "어떤 조건이라도 하려면 해라"
입력 2021-11-18 16:44 |
수정 2021-11-18 16:46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