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제15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사람은 누군가의 소유물이 될 수도, 함부로 할 수도 없고 아이들은 더욱 그렇다"며 "정부는 아이들의 웃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려면 아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부모와 자녀 간 소통과 이해·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양육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법의 친권자 징계권 조항 폐지와 학대 행위 의심자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즉각 분리제도' 시행을 통해 "체벌을 용인하는 사회에서 모든 폭력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사회로 한 걸음 나아갔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이가 행복한 사회가 어른도 행복한 사회"라며 "우리 아이에게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조심스럽게 살펴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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