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유치 성공을 위해 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부산세계박람회가 진행되는 6개월 동안 생산유발 43조원, 취업유발 50만명 등 막대한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는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장기적으로도 산업구조 고도화와 국가브랜드 제고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자산을 축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만 "모스크바·로마 등 5개 도시가 유치를 신청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계박람회는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3대 국제행사 중 하나로 꼽히며, 부산이 유치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3대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한 세계 7번째 나라가 됩니다.
정부는 다음 달로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점검했으며, 내년 5월 유치계획서를 공식 제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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