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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일가 비리 의혹' 총공세 "한국정치 사상 최초 가족사기단"

민주, '尹 일가 비리 의혹' 총공세 "한국정치 사상 최초 가족사기단"
입력 2021-11-19 14:04 | 수정 2021-11-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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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尹 일가 비리 의혹' 총공세 "한국정치 사상 최초 가족사기단"

    민주당 송영길 대표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본인과 부인, 장모 일명 '본부장 비리 의혹'과 관련해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 첫 회의에서 "윤석열 가족비리의 수위가 한계를 넘어섰다"며 "가족 전체가 일종의 '크리미널 패밀리'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 부인인 김건희씨를 겨냥해 "영부인은 청와대 직원과 예산이 배정될 뿐 아니라 외교를 펼치는 공적 자리"라며 "부인도 후보 못잖은 검증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호중 원내대표도 "대선 역사상 후보 본인은 물론 일가족 전체가 부정부패 비리 의혹에 휩싸인 일은 한국 정치 사상 최초"라며 "가족 사기단이라는 말이 과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특위 공동위원장인 김용민 의원은 김건희 씨가 연루된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인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구속된 점을 언급하면서 "검찰 수사가 김건희 씨를 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 전후로 김건희 씨 회사에 대한 협찬이 급증했다"며 "이 가운데 검찰 수사를 받던 기업들도 포함돼 있어 뇌물이 아닌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 선대위 현근택 대변인도 SNS에서 지난달 윤 후보 측이 김 씨의 주식거래계좌 내역을 공개한 것을 거론하며 "주가 조작은 2011년부터 본격 이루어졌는데 2009년에서 2010년 거래 내역 일부만 공개한 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눈가리고 아웅 할 생각"이라고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조만간 윤 후보와 가족 관련 제보를 접수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온라인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서울 여의도 모처에 천막을 설치해 오프라인 신고센터도 동시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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