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남효정

중·러 군용기 9대 카디즈 진입 후 퇴각‥"영공 침범 없었다"

중·러 군용기 9대 카디즈 진입 후 퇴각‥"영공 침범 없었다"
입력 2021-11-19 18:46 | 수정 2021-11-19 19:07
재생목록
    중·러 군용기 9대 카디즈 진입 후 퇴각‥"영공 침범 없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9대가 오늘 독도 근처 국방공식별구역 '카디즈(KADIZ)'를 진입했다가 퇴각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7대가 독도 동북방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한 후 이탈했다"며 "영공을 침범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쯤과 오후 3시쯤 러시아 투폴례프(TU) 계열 폭격기와 중국 훙(H)계열 폭격기, 조기경보 관제기 A-50이 각각 10여 분 정도 카디즈에 머물렀습니다.

    우리 군은 중국 러시아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 이전부터 F-15와 F-16 전투기, KC-330 다목적 공중급유기를 투입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를 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상황을 중국과 러시아의 통상적인 연합훈련으로 평가하면서 추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카디즈 진입 후 한·중 간 핫라인으로 우리 군에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통보했지만, 아직 직통망이 없는 러시아는 통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작년 12월 22일에도 군용기 19대로 동해상에서 훈련을 하며 동해 독도 북측 카디즈를 여러 차례 진입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도 우리 군은 우발 상황에 대비해 중러 공군기보다 우월한 전력을 출동시켜 대응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