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 측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검찰에 고발까지 하는 무모함과 무도함은 현 정부를 꼭 빼닮았다"며 "즉시 사과 후 철회하지 않으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이용빈 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에서 언론 보도를 인용해 "윤 후보가 지난 10일 목포에서 전직 목포시의원들과 폭탄주 만찬을 즐긴 후 1원 한 푼 내지 않았다고 한다"며 고발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는 자신의 식사 비용을 결제하고 영수증을 받았고 영수증은 식당에 확인하면 된다"며 "의혹을 잘못 제기한 언론 기사는 내려진 상태로, 이미 해명된 사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윤 후보의 어린 시절 사진에 일본 엔화가 올려져 있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사진의 돈은 한국은행이 발행한 1천 환 지폐"라고 말했습니다.
"근거 없이 친일 의혹을 제기하는 집권 여당 당 대표 품격을 지켜보는 국민은 분노보다 비애감에 사로잡힐 것"이라며 "전형적인 거짓 네거티브이고 흑색선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 대표는 어제 민평련 총회에서 윤 후보에 대해 "우리나라 돈 대신 엔화가 돌상에 놓였을 정도로 일본과 가까운 유복한 교수의 아들로 태어났다"고 말했고, 국민의힘 측에서 사과를 요구하자 민주당은 송 대표가 "실수를 인정하고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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