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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종인 만나 선대위 논의‥"김한길·김병준 합류에 동의"

윤석열, 김종인 만나 선대위 논의‥"김한길·김병준 합류에 동의"
입력 2021-11-20 17:59 | 수정 2021-11-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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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김종인 만나 선대위 논의‥"김한길·김병준 합류에 동의"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시되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선대위 인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 전 위원장의 사무실을 찾아 2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눈 뒤 "선대위 구성은 잘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도 "선대위와 관련해서 몇 가지 이야기를 했지 특별히 한 이야기는 없다"며 "특별한 이견이라는 게 아니고 내 나름대로 생각을 이야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은 선대위 구성과 인선에 대해 큰 틀의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대위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공지문을 통해 "김종인 전 위원장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직에 선임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후보가 국민화합위원장직을 맡을 김한길 전 대표를 내일 오후 2시 동부이촌동 김 전 대표 사무실에서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 김병준 전 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 김 전 대표가 국민화합위원장을 각각 맡아 3대 축을 이루게 하겠다는 윤 후보 구상이 현실화되는 셈입니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선대위 본부장까지 주요 인선은 이르면 다음 주 초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 중반에는 실무진까지 추가 인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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