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선대위 쇄신과 관련해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의원들의 의지를 받들어 조속히 쇄신 방안을 만들어 집행하고 국민 여러분께 보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SNS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선대위 쇄신과 거취 문제를 자신에게 일임한 데 대해 "우리 당과 의원들께서 의총을 열고 제 의견을 수용해주셔서 감사함에 더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전국 곳곳을 돌며 국민을 만나 뵙고 주권자로서 해주시는 말씀을 하나하나 새겨듣는데, 결론은 '제발 좀 바꾸라'는 명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 분명해졌고, 우리부터 반성하고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면서 "당의 대선 후보로 모든 일에 저 자신부터 성찰하고 반성하며 혁신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쇄신의 제1원칙은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의 뜻을 따르는 것이고 직접 말씀 주셔도 좋고, 제 SNS와 메일로 의견을 보내주셔도 좋다"면서 "귀한 말씀들 발품 손품 팔아 하나하나 모아서, 주권자의 명령대로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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