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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학수

李 "이재명의 민주당은 반성하는 민주당‥따끔한 회초리 맞겠다"

李 "이재명의 민주당은 반성하는 민주당‥따끔한 회초리 맞겠다"
입력 2021-11-22 09:38 | 수정 2021-11-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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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이재명의 민주당은 반성하는 민주당‥따끔한 회초리 맞겠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오늘은 새로운 민주당의 첫 1일차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출발은 성찰과 철저한 반성에서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2030 세대 청년들과의 간담회 형식으로 열린 '전국민 선대위' 회의에서 "저도 깊이 성찰, 반성하고 앞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그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민주당 의원들이 선대위 전면 쇄신 권한을 위임해준 데 대해 "의원님들만의 책임이 아닌 것을 저도 알고, 오히려 제 책임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며 "변화와 혁신을 제대로 추구하는 당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이 후보는 회의에 참석한 청년들을 향해 "역사상 가장 취약한 계층을 만들어버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저와 민주당은 따끔한 회초리를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새로운 민주당, 이재명의 민주당은 첫째로 반성하는 민주당이며, 둘째는 민생 실용개혁을 주도하는 민주당, 셋째는 유능하고 기민한 민주당"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문제, 청년과 무주택 서민의 고통 가중 등에 대해 사과한다"며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지 않고 내로남불 식의 남 탓이나 전세계적 현상 운운 등 외부 조건에 책임을 전가하려 했다는 점도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장동 문제와 관련해 "70%나 환수했다, 국민의힘 방해를 뚫고 이 정도 성과면 잘했다는 점 등만 주장했지 왜 다 환수하지 못했냐, 민간의 비리 잔치를 왜 예방하지 못했냐는 지적에 제 책임이 없다고 말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며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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