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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중 국경개방 준비 마무리 단계‥아직은 아냐"

통일부 "북중 국경개방 준비 마무리 단계‥아직은 아냐"
입력 2021-11-22 14:58 | 수정 2021-11-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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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북중 국경개방 준비 마무리 단계‥아직은 아냐"

    사진 제공: 연합뉴스

    통일부는 북한이 코로나 사태로 봉쇄했던 북중 국경을 해제하는 것과 관련해 아직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북중 국경 동향과 관련한 질문에 "기술적 점검 등을 포함해 (북중 간) 물자교역 재개를 위한 준비 동향이 지속적으로 관측돼 왔지만, 아직 '물자교역이 재개됐다' 또는 '북중 국경 봉쇄가 해제됐다'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제반 동향 등으로 볼 때 북중 국경 개방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본다"며 "구체적인 재개 시점은 북중 간 협의에 의해 결정돼야 할 사안인 만큼 예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국경 봉쇄를 완화한다면 남북 간 협력이나 국제사회 협력 등에도 보다 나은 여건이 조성된다"며 "관심을 갖고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북한과 중국이 교역 재개를 위해 열차 운행과 철교 상태 등을 점검했다는 현지 소식통 인용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진 않고 있습니다.

    남북 통신연락선에 대해선 지난달 4일 이후 매일 정기 통화가 실시되고 있지만, 영상회담 시스템 구축이나 실질 대화로 이어지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대변인은 폐막 소식이 전해진 북한의 3대혁명 선구자대회에 대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이자 김정은 위원장의 집권 10주년을 맞아 내부를 결속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됐다고 평가했습니다.

    3대혁명붉은기 쟁취운동은 사상, 기술, 문화 등 3대 혁명을 추진하기 위해 1975년 11월 시작한 북한 내 대중동원 운동으로, 김정은 집권 이 두 번째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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