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전두환 씨의 사망과 관련해 "전 씨는 내란 학살 사건의 주범"이라며 조문할 생각은 "아직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디지털 전환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전두환 씨 사망에 대한 생각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최하 수백 명을 살상하고 자신의 사적 욕망을 위해서 국가권력을 찬탈했던,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에 대해 마지막까지 국민께 반성하고 사과하지 않았고, 중대 범죄행위를 인정하지도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도 미완의 상태인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진상이 드러날 수 있도록 사건 관련자들의 양심 선언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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