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빈 방한 중인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친환경, 디지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국판 뉴딜' 정책과 코스타리카의 '디지털화, 탈탄소화, 지방분권화 경제 달성 정책'을 연계해 정부 서비스 디지털화, 저공해차 보급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어 양 정상은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행동지향적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기로 합의했으며, '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등 4개 분야에 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코스타리카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친환경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알바라도 대통령에게 관심을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도 당부했으며, 알바라도 대통령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존경과 변함없는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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