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BTS AMA 대상 수상에 "우리 문화 자부심 가질만"

사진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대상을 받은 BTS를 향해 "큰 축하와 감사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SNS를 통해 "한국의 문화가 세계를 석권하고, 그것이 국격과 외교에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번 대상 수상은 그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미국의 세계적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었다"며 "'소프트 파워' 개념의 창시자인 세계적 석학 ‘조지프 나이’는 한국이 가장 다이내믹한 소프트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난 60년간 한국보다 성공한 나라가 없는데도, 정말 많은 한국인들이 뒤처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 조지프 나이 교수의 말을 언급하며, "이제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질 만하지 않으냐"고 되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