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여영국 대표는 농성에 돌입하기에 앞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과 배제는 많은 이들을 삶의 경계선 밖으로 몰아내고 있다"며 "이를 알고도 방치하는 정치는 정치가 아니고, 알고도 외면하는 대통령 후보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심상정 대선후보도 "국회는 사회적 합의라는 명분을 앞세워 차별금지법을 뭉개려 한다"면서 "참으로 가증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차별금지법을 안 하겠다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제정이 긴급하지 않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결국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과 다름없고, 나중에 하겠다는 것은 지금은 안 하겠다는 의미"라며 양당의 대선 후보들을 비판했습니다.
정의당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2월 9일까지 앞으로 2주간 국회 본관 앞에 설치된 장소에서 농성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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