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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바이든·김정은 직접 만나 북핵 문제 풀겠다"

이재명 "바이든·김정은 직접 만나 북핵 문제 풀겠다"
입력 2021-11-25 17:05 | 수정 2021-11-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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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바이든·김정은 직접 만나 북핵 문제 풀겠다"

    답변하는 이재명 대선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조건부 제재 완화, 단계적 동시 행동이라는 해법을 들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북핵 문제 해결에 한국 정부의 주도성을 높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차기 정부는 문재인 정부에 이어 더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중재자, 그리고 해결사로 역할 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념과 체제의 경쟁은 의미도 실익도 없고, 남북경제 발전 또 남북 주민의 민생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남북합의 일방적 위반과 파기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할 말은 하겠다"며 "남북발전은 신뢰관계에 기반할 때 가능하고, 남북한의 철저한 준수와 이행이 전제될 때 신뢰 속에 발전을 얘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동북아 정세와 관련해서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노선을 견지하겠다는 것이 확고한 입장"이라며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을 위한 경제 외교를 강화하고, 요소수 사태와 같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전성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미동맹의 고도화, 미래 지향적 한중관계도 튼튼하게 하겠다"며 "한미동맹의 공고한 발전, 한중의 전략적 협력 관계 증진은 대한민국의 국익 중심 외교, 실용 외교의 근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실용적 접근을 통해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오부치 총리가 밝힌 식민지배 반성과 사죄 기조를 지키면 얼마든지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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