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과거 변호사 시절 조카의 이른바 '교제살인' 사건을 변호했던 것에 대해 집중 포화를 퍼부었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당시 이재명 후보는 변호사 신분이기도 하지만 성남시장에 출마해 낙선했던 정치인이었다"며 "이런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 미래가 파국으로 갈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비난했습니다.
강민국 원내대변인도 "이 후보가 과거 조카의 '살인 범죄'를 변호한 데 이어, 또 다른 살인사건도 '심신미약'으로 감형을 주장했다"며 "인권변호사를 가장한 이중적인 야누스의 가면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이재명 후보는 지난 2018년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당시 살인범 김성수의 가족이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하자 '국민들은 정신질환에 의한 감형에 분노한다고 했었다"며 "이 후보의 분노는 자신의 의뢰인이 아닌 사람들에게만 향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전 원내대변인은 "이 후보는 스스로를 인권변호사라고 불렀다"며 "법을 오롯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만 사용하는 이 후보에게 대통령 후보 자리는 고사하고 변호사라는 이름도 사치"라고 직격했습니다.
앞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도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를 하는 변호사가 '심신미약'을 일종의 변호 기술로 쓰는 건 정치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에게는 전제적이고 폭력적인 심성이 있다"고 공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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