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겨울철 국외 유입 미세먼지와 관련해 "올겨울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고위급 핫라인을 가동해 더욱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제7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중국과 국제협력을 한 단계 더 높여 국외 유입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한중 양국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며 "정책 공조 등 협력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문재인 정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4년간 총력 대응해 왔다"며 "그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정부 출범 직전과 비교해 33%가량 개선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어느 해보다도 강도 높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자 한다"며, 드론 등을 활용한 오염물질 배출시설 감시, 수도권 노후 경유 차량 운행 제한 등의 조치를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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