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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여자는 대위로 뽑고 내 아들은 중위?‥젊은 남성의 박탈감 깨달아"

이수정 "여자는 대위로 뽑고 내 아들은 중위?‥젊은 남성의 박탈감 깨달아"
입력 2021-12-01 10:00 | 수정 2021-12-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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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정 "여자는 대위로 뽑고 내 아들은 중위?‥젊은 남성의 박탈감 깨달아"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똑같이 로스쿨을 나왔는데 여자 직업법무관은 대위로 뽑고, 왜 우리 아들은 중위 밖에 못 다는지, 젊은 남성들의 박탈감을 그때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아들이 3년을 군대에서 사실 아무 짓도 못했고, 그러면서 코로나가 터져서 군대에 계속 잡혀 있고 이런 와중에 보상할 길이 없다는 걸 그때 정말 절실히 깨달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좌우에서 모두 악성댓들을 달고 있는데 잘못된 정보는 수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 아들의 직업은 검사가 아니라 변호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군대에서 3년간 군 검사를 했다"며 "안 한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이재명 후보 선대위 남영희 대변인은 "일각에선 윤석열 후보와 대학 동기인 이 교수 남편과 현직 검사인 30대 아들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한다"며 "아들의 앞날을 위해 선대위에 이름을 올렸다면 극성스런 헬리콥터맘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는데, 이를 반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수정 교수는 이어 "제가 남자였다면 아내가 누구와 동창이라는 게 이렇게 중요한 문제가 되겠느냐"며 "도대체 어디서 절친한 사이라는 얘기가 나오는지 그런 댓글에 굉장히 격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굉장히 정의롭게 살아오신 분은 맞다"며 "그런 부분을 높이 평가해서 도와드리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신의 영입을 반대했다가 당무거부에 나선 이준석 대표에 대해선 "제 여러 주장들이 오해를 받았던 것 같다"며 "이 대표가 돌아오면 대화를 나누면서 충분히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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