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에 있는 한 육군 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육군은 오늘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한 대대 안에서 지금까지 5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휴가 복귀 전 검사를 받은 간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백여 명의 대대원 중 58명이 확진됐습니다.
58명 중 57명은 올해 7월 쯤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고, 1명은 1차 접종까지 완료해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됐습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장병이 수십 명 있어 추가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육군은 확진자 대부분이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군은 "추가 확산 방지 및 안정적인 상황관리를 위해 지자체,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한 가운데 후속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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