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늘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세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선대위 차원의 긴급 대응 특위를 구성하고 대응책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긴급회의에서 "감염이 늘다 보니 현장에서는 또다시 거리두기 등의 제재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감염 확대 우려가 서로 교차하며 매우 유동적이고 긴급한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향후 정부 정책을 결정할 때 피해나 고통이 특정 계층, 국민들에게 전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충분히 다 보전되는 방식이 검토돼야 한다"며 "가능한 이른 시간 내에 정부와 협의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송영길 당대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저희가 막는다고 하더라도 시간문제이고 어차피 뚫릴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격리면제 제도 대상을 더 제한하고, 백신패스 제도도 엄격히 적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 역시 "병실 확보와 의료인력 보강 등 의료 현장의 효율을 높이도록 의료계와 협력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도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현행대로 영업활동이 유지되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하고, 손실보상 지원 확대도 계속 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김재경
이재명, 코로나19 긴급회의 "재확산세‥특정계층에게 고통 전가하면 안돼"
이재명, 코로나19 긴급회의 "재확산세‥특정계층에게 고통 전가하면 안돼"
입력 2021-12-01 19:16 |
수정 2021-12-01 20:08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