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영희 PD 등 본부장급 인선 마쳐‥"기민한 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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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예능 PD 출신인 김영희 전 MBC 부사장을 홍보소통 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당 선대위 본부장급 인선을 마쳤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선대위 본부장급 인선을 발표한 뒤 "당내에 여러 의원께서 백의종군, 당을 위해 선당후사한 덕분에 이렇게 기민한 선대위 체제를 구성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선대위 살림을 맡는 총무본부장을 김영진 당 사무총장이 겸임하도록 했고, 대선 공약을 담당하는 정책본부장에는 경선 캠프에서도 정책을 총괄했던 윤후덕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직능본부장으로 김병욱 의원, 총괄상황실장에는 3선 중진 서영교 의원을 임명했고, 조직본부장에는 이원욱 의원을 낙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외부인사로 선대위 홍보본부장에 임명된 김영희 전 PD는 "국민의힘도 예전부터 제게 제안이 있었는데 계속 고민해보겠다고 말씀드린 상태였다"며 "이 후보와 송영길 대표, 셋이 만나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