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윤 후보는 오늘 오전 현장을 찾아 사망자들에게 묵념한 뒤 기자들에게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운전자가 롤러 시동을 끄고 내려야 하는데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기어만 중립에 두고 하차하다 옷이 기어에 걸려 롤러가 그냥 앞으로 진행한 것 같다"며 "기본 수칙을 안 지켜서 비참하고 끔찍한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국에서도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니까 그 결과를 한번 보겠다"며 "유사한 사고에 대비한 확실한 예방책이 무엇인지 더 살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 50분쯤 경기 안양여고 인근 도로에서 전기통신관로 매설 작업 도중 노동자 3명이 중장비 기계인 바닥 다짐용 롤러에 깔려 숨졌습니다.
윤 후보는 당초 사고현장 방문 계획이 없었지만 언론 보도를 접하고 바로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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