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연합뉴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제주 4·3 평화공원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후보가 배석한 자리에서 이준석이 홍보비를 해먹으려고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인사에 대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 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당대표직 사퇴도 얘기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런 거 하나하나가 저에게 굉장히 모욕적인 이야기를 핵심관계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퍼뜨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전언이라고 하는 것들은 부정확할뿐더러 굉장히 의도도 정상이 아닌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면서도 "저한테 물어보신 것이 없기 때문에 제가 의견을 제시하거나, 아무것도 제가 판단할 사안이 없다"고 비꼬아 말했습니다.
윤 후보가 제주로 측근 의원들을 보낸다면 만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원치 않는 시점에 원치 않는 인사들을 보내서 예우를 갖추는 모양을 보이되 실질적인 이야기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며 부정적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국회의원이고, 당을 진지하게 걱정하는 분들은 사람을 위해 충성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윤 후보가 과거 검찰총장 시절 했던 말을 빗대 현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윤 후보랑 연락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며 "전화기가 꺼져있기 때문에 모르겠지만은 제 주변에 연락 온 거 없는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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