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최경재

추미애, 이재명 향해 "조국 사과는 인간 존엄 짓밟는 것"

추미애, 이재명 향해 "조국 사과는 인간 존엄 짓밟는 것"
입력 2021-12-03 00:31 | 수정 2021-12-03 00:34
재생목록
    추미애, 이재명 향해 "조국 사과는 인간 존엄 짓밟는 것"

    사진 제공: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을 사과한 것에 대해 "인간 존엄을 짓밟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SNS를 통해 "대통령 후보도 여론에 좇아 조국에 대해 사과를 반복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한 인간에 대해 함부로 하면서 민주주의를 지킨다고 할 수 없다"며 "조국과 그 가족에 가한 서슴없는 공포는 언급하지 않고 사과를 말하니 참 무섭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동시에 "조국과 사과를 입에 올리는 것은 두 부류"라며 "한쪽은 개혁을 거부하는 반개혁 세력이고 다른 한쪽은 반개혁 세력의 위세에 눌려 겁을 먹는 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추 전 장관은 또 "개혁을 거부하는 세력이 시시때때로 불러내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럴 때마다 물러설 것이 아니라 불공정의 원인이 무엇인지 조국 사태의 본질이 무엇인지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도자가 옳고 그름에 대해 '예, 아니요'를 분명하게 가르마 타지 않고 본질을 흐리면 국민이 희망을 갖지 못한다"며 "그것으로 중도층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이 지지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조국 전 장관에 대해 "여전히 민주당이 국민에게 외면받고 비판받는 문제의 근원 중 하나"라며 사과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