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윤 후보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선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를 오해한 사실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도 일정을 정리하고 제주도를 가려고 했는데, 이 대표가 장소를 또 옮긴다고 하고 안 만나겠다고 선언을 했다"면서 "저에 대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언제든 만나서 대화하자"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어제 이 대표가 '이준석이 홍보비 해먹으려 한다'고 말한 인사에 대해 인사조치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선 "그런 얘기를 들은 사실이 없고 그런 얘기를 한 사람도 없다"며 "이 대표가 바깥에서 돌아다니는 소문을 들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수진 공보단장이 '회의장에서 나눈 말씀을 해달라'고 요구하자 이 대표에 대해 "만날 때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감탄했다"며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젊은 당대표"라고 한껏 치켜세웠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 11월 5일 전당대회에서 후보가 된 다음날 가장 먼저 점심식사를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선거운동을 해나갈지에 대해 이 대표가 준비한 개요를 들었고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며 "만날 때마다 새로운 걸 배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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