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경제안보외교센터, 이르면 내년 2-3월 가동 예정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사이 공급망과 첨단기술 등을 둘러싼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외교부가 이르면 내년 2-3월부터 '경제안보외교센터'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공급망과 기술 경쟁 등 경제와 기술, 안보 융합 이슈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안보외교센터'를 신설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설된 센터에는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된 내년 외교부 예산 총 25억5천만원이 반영될 계획입니다.

외교부는 본부 소속 전문연구원 10명과 함께 주요국 재외공관에 현지 전문인력을 확충해 센터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경제외교안보센터는 지난달 외교부에 출범한 '경제안보 TF'를 지원하면서 경제안보 현안을 조기에 포착하고, 총괄적으로 분석, 조정, 대응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 주요국의 경제안보 정책 모니터링과 분석, 주요 유사입장국과의 협의체 운영, 외국 정부와 의회를 대상으로 접촉과 설득 등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