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봉합한 윤석열 대선후보는 내일로 예정된 선대위 출범식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 이준석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등과 단합된 힘을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SNS에 올린 글에서 "부산부터 시작해 국민의 뜻을 타고 북상하겠다"며 자만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대위 구성 관련해서 본의 아니게 많은 진통이 있어 당원과 국민들께 불안과 걱정을 끼쳤다며 "송구스러운 마음에 고민을 거듭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는 "아홉 가지가 다르더라도 나머지 한 개, 즉 정권교체에 대한 뜻만 같다면 함께 간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왔다"며 "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가 말한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는 말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바른길을 위해 기다리고 인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더 큰 어려움도 감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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