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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후보를 출생 비천함으로 비난하는 것은 부적절"

홍준표 "이재명 후보를 출생 비천함으로 비난하는 것은 부적절"
입력 2021-12-05 20:36 | 수정 2021-12-0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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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이재명 후보를 출생 비천함으로 비난하는 것은 부적절"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자신의 가족사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비천한 집안'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 후보를 출생의 비천함으로 비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SNS에 올린 글에서 "출생의 귀천으로 사람이 가려지는 세상이라면 그건 조선시대 이야기"라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홍 의원은 지난 탄핵 대선 이후, 자신이 다시 당 대표가 됐을때, 한 언론사 간부가 자신에게 "평시라면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었겠냐? 어차피 안 될 선거니까 기회가 간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분노와 동시에 한국 사회에 거대한 부패의 카르텔이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또 이 후보가 조카의 살인사건을 변호한 것을 두고도 "변호사는 고용된 총잡이에 불과한데, 살인범을 변호했다고 비난해서도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품행과 행적, 태도 등이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있는지를 따지는 것이 올바른 비판"이라며 "대통령 선거가 정책은 실종되고 감성과 쇼만으로 가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불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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