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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연 "끔찍한 성폭력으로 임신..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사과"

조동연 "끔찍한 성폭력으로 임신..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사과"
입력 2021-12-05 20:59 | 수정 2021-12-0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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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연 "끔찍한 성폭력으로 임신..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사과"

    사진 제공: 연합뉴스

    최근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서 자진 사퇴한 조동연 교수가 자신을 둘러싼 혼외자 논란 관련해 "성폭력으로 인한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됐지만, 생명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다"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해명했습니다.

    양태정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은 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조 전 위원장이 2010년 8월, 제3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인하여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같은 사실을 자신을 영입하려고 만난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인사들에게 이야기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양 부단장은 "조 전 위원장이 폐쇄적인 군 내부의 문화와 사회 분위기, 가족의 병환 등으로 인하여 외부에 신고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며 "혼인관계는 사실상 파탄이 난 상태였기에, 종교적 신념으로 출산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조 전 위원장의 어린 자녀와 가족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바, 부디 이들에 대한 보도와 비난은 멈추어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 배우자는 물론 그 부모님께도 위와 같은 사실을 말씀드렸고 모두 이해하고 진심으로 위로해줬다"며 "그 노력으로 조 전 위원장은 지금의 배우자, 자녀들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 전 위원장의 자녀들은 언론에서 언급된 차영구 전 국방부 정책실장 등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차 전 실장 역시 가로세로연구소 등 형사 고소 등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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