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양태정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은 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조 전 위원장이 2010년 8월, 제3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인하여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같은 사실을 자신을 영입하려고 만난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인사들에게 이야기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양 부단장은 "조 전 위원장이 폐쇄적인 군 내부의 문화와 사회 분위기, 가족의 병환 등으로 인하여 외부에 신고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며 "혼인관계는 사실상 파탄이 난 상태였기에, 종교적 신념으로 출산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조 전 위원장의 어린 자녀와 가족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바, 부디 이들에 대한 보도와 비난은 멈추어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 배우자는 물론 그 부모님께도 위와 같은 사실을 말씀드렸고 모두 이해하고 진심으로 위로해줬다"며 "그 노력으로 조 전 위원장은 지금의 배우자, 자녀들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 전 위원장의 자녀들은 언론에서 언급된 차영구 전 국방부 정책실장 등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차 전 실장 역시 가로세로연구소 등 형사 고소 등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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