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땜빵 선대위" "검찰정권 예비내각"‥윤석열 선대위 맹공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출범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를 겨냥해 "땜빵 선대위"이자 "검찰정권의 예비내각"이라고 맹공격 했습니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윤 후보와 김종인 위원장의 경제관이 전혀 다르다고 지적하며 "땜빵 선대위의 한계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 후보의 경제에 대한 무지와 국가경영 능력 부족이 불러올 예견된 참사"라고 강조했습니다.

4선 중진인 우상호 의원도 오늘 TBS 라디오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와 김종인 위원장을 언급하며 "윤 후보가 두 분에게 굽히고 들어간 모양새가 됐다"며 "이런 봉합은 반드시 2차 위기가 온다" 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윤 후보의 선대위에 '검찰 출신' 인사들이 다수 참여한 점을 지적하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박성준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윤 후보를 중심으로 모인 정치 검사들이 마침내 야당을 접수해 검찰 공화국을 만들려 한다"며 "윤석열 검찰 정권의 예비내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독재자 전두환씨를 존경하는 윤석열 후보"라며 "독재정치를 아무렇지도 않게 옹호하는 함익병씨를 영입하려 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신현영 대변인도 함 씨를 '극단론자'로 지칭한 뒤 "국민의힘은 이런 분을 추천한 ‘윤핵관’이 누구였는지를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