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재승 씨 [유튜브 오른소리 캡처]
민주당 선대위 김우영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노씨는 5.18을 부정하고, 정규직 제로시대를 주장했다"며 "그의 SNS 활약상은 일베에 버금간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노씨의 망언은 윤석열 후보의 '1일 1망언'과 너무나 닮았다"며 "윤석열 선대위의 '김성태-함익병-노재승' 영입 시도는 인사 참사의 책임이 후보자의 몫임을 증명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청년선대위 홍서윤 대변인은 노씨의 '정규직 폐지론자' 언급을 비판했습니다.
홍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노 씨가 스스로 자신을 '정규직 폐지론자'라고 밝히며 '대통령이 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면 어떨까 한다' 는 말까지 했다"며, "'임금 차이가 없으면 비정규직과 정규직은 큰 의미가 없다'고 한 윤석열 후보의 말과 결이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대변인은 또 "노씨가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판하면 '좌익'으로 규정하고 편협한 역사관을 가진 작가를 옹호한다"면서 "윤 후보는 청년을 왜곡하지 말고 노씨 인선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의 비난이 잇따르자 노씨는 SNS를 통해 "민주당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발상이나 의견조차 내지 못하도록 포괄적으로 막아버린 그런 행태를 비판할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권이 정규직 지상주의를 부르짖다가 고용시장이 이렇게 경직화된 생각은 못했느냐"면서 "왜곡된 주장으로 국민의 눈을 오염시키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노씨는 지난 5월 자신의 SNS에 '5.18을 폭동이라 볼 수도 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게재했고, 지난 7월엔 민주노총 집회 관련 기사와 함께 '경찰의 실탄 사용에 이견 없다'는 글을 올렸는데 이같은 노씨의 과거 주장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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