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 후보는 오늘 서울대에서 열린 '청년 살롱 이재명의 경제 이야기' 강연에서 "맥락을 무시하는 것이 문제고, 국민의 집단지성 수준을 무시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3일 전주 방문 당시 "우리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대통령 하시다 힘들 때 대구 서문시장에 갔다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 '보수표 의식 발언'이라고 해석하자 반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치를 현재 설정된 40%에서 하향 재조정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을 겨냥해 "이걸 줄이려면 파리협정을 탈퇴해야 한다"며 "그러면 국제 사회에서 완전히 고립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잠깐은 탈탄소 정책을 취하지 않아 기업이 고통스럽지 않겠지만 결국 죽는다"며 "가야 하는 길인데 어떻게 가능하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윤 후보를 겨냥해 "최저임금을 낮추겠다는 건 말이 되지만 없애겠다, 폐지하겠다는 건 위헌적 발언"이라며 "올리버 트위스트 시대로 돌아가서는 안 되잖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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