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인 노재승씨의 과거 발언 논란과 관련해 "선대위에서 이분이 민간인 신분으로 한 이야기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서울 서초구의 한 행사장에서 열린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뒤 '노씨의 김구선생 관련 발언은 일반적인 통념을 벗어난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선대위에서 이분이 전에 하신 이야기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씨의 영입 철회 가능성에 대해선 "가정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면서도 "검토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노씨는 지난 8월 15일 자신의 SNS 댓글에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는 글을 올렸고, 지난해 5월엔 긴급재난지원금 사이트 화면과 함께 "뜬 구름 잡는 헛소리랑 개밥주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게 없느냐, 개돼지되지 맙시다 제발"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노씨는 또 지난 5월 18일에는 SNS에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고 표현했고, 민주노총의 불법 집회에 대해서도 "경찰의 실탄 사용에 이견이 없다"는 글을 올리는 등 과거 SNS 게시물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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