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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주4일제 가야 할 길‥공약으론 확신 못해"

이재명 "주4일제 가야 할 길‥공약으론 확신 못해"
입력 2021-12-08 15:09 | 수정 2021-12-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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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주4일제 가야 할 길‥공약으론 확신 못해"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주4일제에 대해 "공약이란 임기 내 지켜야 되는 걸 말하는데, 확신하진 못하기 때문에 공약으로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 디지털단지에서 중소·벤처기업 7대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기자들에게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하지만 "일부 선진국들은 주 27시간을 추진할 정도로, 노동시간 단축은 언젠가는 미래에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노동시간 단축이 중소기업에 부담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맞는 말씀이지만, 세계 경제는 끊임없이 성장·발전하고 삶의 기대 수준도 계속 오르기 때문에 우리도 고소득·고소비·고지출 선진사회로 가야 하고, 최저임금이나 장시간 노동이 아니면 견디기 어려운 '한계기업'을 끝없이 안고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충분한 시간을 두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을 만들어내고, 토론을 통해 설득하고 산업 전환이 이뤄져서 종전 종사자들이 새로운 산업에 적응하고 정착하는 장치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주4일제, 노동 단축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중소기업계에서 요구하는 가업상속제도 개선에 대해선 "가업승계가 용이하게, 제도 때문에 안 되고 기업이 사라지는 상황을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하겠다"며 "그중에 상속과 관련된 공제액 확대 등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소상공인 지원이 전 세계에서 가장 인색했기 때문에 '국가가 할 일을 개인, 국민에게 대신하게 함으로써 엄청난 희생을 치르게 했다"면서 "소상공인 지원을 지금보다 훨씬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인터뷰에서 코로나 손실 보상 규모로 '100조'를 언급한 데 대해서는 "진심이라면 환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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