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민주당 최지은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윤석열 선대위가 특혜성 비위 혐의로 탈당했던 전 의원을 복당시키고 '부울경 본부장'에 임명했다"며 "전 의원은 가족회사 편법 증여 의혹도 모자라 부친이 기자를 매수하려는 것이 들통나자 자진 탈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전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현재진행형"이라면서 "전 의원의 부친은 기자 매수 사실이 인정돼 지난달 29일 검찰에 송치됐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고 전 의원까지 슬그머니 살려내는 것을 보니 정말 '살리는' 선대위답다"고 꼬집었습니다.
최 대변인은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를 향해 "전 의원의 복당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정호진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1년 전 부친의 언론 회유 등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전봉민 의원이 슬그머니 복당해, 선대위 본부장에 이름을 올렸다"며 "국민의힘의 꼬리 자르기식 탈당 쇼였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전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진행형인데, 21대 국회의원 중 재산 1위 전봉민 의원의 재력의 힘이 갖은 비리 의혹보다 더 중요했나"라고 반문하며 "이 정도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대위는 유전무죄 선대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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