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연합뉴스
이 후보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박함에 공감한다면 당장 12월 임시국회를 열어 실질적 논의를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김 위원장이 손실보상 100조원 지급 논의를 위한 여·야 회동을 거절한 것에 대해 "진심이 뭔지 궁금하다"며 "앞에서 한다고 하고 뒤에서는 안 한다고 하는 게 국민의힘 전매특허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윤 후보도 50조 원을 당선되면 지원한다고 하는데 왜 지금 하면 안 되냐"면서 "표를 주면 그때 가서 돈을 주겠다고 유혹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어차피 지키지 않을 약속이니 지금은 못하겠고 선거가 끝나고 나 몰라라 하겠다고 기만하는 거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동시에 "김 위원장이 박근혜 당시 후보 선대위원장 시절에 65세 이상에게 예외 없이 20만원씩 기초연금을 주겠다고 했는데 결과는 선별로 소수만 지급했다"며 "기만을 통해 표를 뺏은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김 위원장의 100조원 지급 방안 자체엔 동의한다"며 "재원 마련과 구체적 지원 방안에 대해 선대위 대 선대위, 후보 대 후보 간 협의를 곧바로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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