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연합뉴스
이 후보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식에 참석해 "존경하는 윤 후보님이 와 계신 데, 종전선언을 넘어 평화협정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적 합의가 없기에 시기상조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기억하는데 국민 67%가 종전선언에 찬성한다"며 "객관적 사실을 확인하시고 전향적 재검토를 요청드린다"고 윤 후보를 향해 말했습니다.
이 후보에 이어 마이크를 이어 받은 윤 후보는 종전선언에 대한 언급 없이 "김 전 대통령은 정치보복 없이 모든 정적을 용서하며 국민통합을 이뤘다"며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고 한미일 공조를 강화했으며 햇볕정책으로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놨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의 대표 업적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4대 보험 확대, 인권법·양성평등법 제정, IT 정보화 정책 추진 등을 언급하면서 "이런 국정철학과 업적을 되새기며 국민이 골고루 잘살고 청년들에게 기회와 희망의 나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도 이 자리에 참석해 "차기 정부에서는 종전선언을 넘어 평화협정을 향한 한반도 그랜드 바겐, 대타협을 이룰 기회의 창을 반드시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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